행정구역상 울산광역시 울주군이긴 하지만 울산시내에서 대중교통을 통해서 그곳까지 가는 것은 많이 힘들다. 간절곶은 울산시내보다 오히려 부산에서 더 가까울 정도로 울산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다. 버스편도 많지 않고 택시타고 갈 수는 있는데 울산시내에서 간절곶까지 택시타고 가면 택시요금이 상당할 것이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 것을 권한다.
주말 낮2시경 내 차를 타고 간절곶 주차장에 갔는데 많이 널널했다. 울산 간절곶은 해맞이 축제때를 제외하고는 원래가 그다지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이 아니다. 평소의 10배가 찾아갔다니 15000명이 찾아갔다니 그러는데 해맞이축제때 주최측 발표 수십만이 찾아가는 곳이 바로 간절곶이다. 15000명 정도는 충분히 커버할 수 있지 싶다. 차도 그리 막히지 않았다.
포켓몬이 잡히는 곳은 간절곶 일대와 서생면사무소 일대로 제한된다. 포켓몬을 잡을 수 있는 장소가 그리 넓지 않은 듯하다. 그리고 와이파이존이 거의 없다. 울주군에서 부랴부랴 와이파이존을 확충한다는 말이 있던데 언제 확충될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공중화장실도 조금 더럽고 관리가 안 되는 편이다. 하지만 포켓몬 싸움을 붙일 수 있는 체육관도 있고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포켓스탑도 생각보다 많더라.
내 휴대폰은 똥폰(갤럭시 J5)라 AR모드가 잘 안 되었다. 그런데 사람들 말로는 AR모드 되는 사람들도 AR모드 끄고 한다더라. AR모드 끄고 잡으면 더 잘 잡힌다나. 집에 와서 포켓몬알을 까려고 하니 알이 안 까지더라. 알도 포켓몬go가 실행되는 지역에서 걸어야 까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