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데 초점을 두기보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차이를 줄이는데 초점을 뒀어야 했다. 인천국제공항 사태에서 보듯 정부는 일부 비정규직에게만 시혜를 베풀듯 정규직으로 전환해줬다. 공공기관 콜센터 정규직문제도 그렇다. 같은 지자체인데 어떤 지역 콜센터 직원은 정규직으로 전환이 되고 어떤 지역 콜센터 직원은 비정규직이다. 공공기관에 파견 되어 있는 민간기업 근로자가 얼마나 많은데 어떤 사람은 정규직으로 전환되었고 어떤 사람은 전환되지 못했다. 해주려면 다 같이 정규직으로 해주던가 안 해주려면 다 같이 안 해주는게 공정이다. 정부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일부의 사람들에게 환호를 받았지만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못한 대다수의 비정규직들에게 야유를 받는 정치적으로 좋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