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부당한 일을 당해 지자체에 전화해서 행패를 부리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전화해서 쌍욕하고 찾아가서 난동부리고
그래봐야 그 사람들 응대하는 사람은 아무런 결정권이 없는 그 사무실에서 가장 힘 없는 사람들이고 팀장급 이상은 그런 사람이 출몰하면 어딘가로 사라진다. 지자체에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가장 비효율적이고 품격 떨어지는 방법이다.
이 사람들한테 그 난리쳐봐야 진상민원인으로 언론에 얼굴팔리거나 모욕죄로 고소당할 리스크 말곤 아무 것도 없다.
자신의 불편부당함을 전달하는 더 좋은 방법이 많다.
1. 지자체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게시한다.
시장, 구청장, 군수에게 바란다와 같은 게시판에 올릴 수 있으면 더 좋다. 자유게시판 이런데 올려봐야 아무런 효과 없다. 거긴 어떤 응답을 해줄 의무가 없다.
그런 게시판이 없으면 국민신문고에 올린다. 즉 답변을 해야하고 윗사람의 결재 도장이 떨어져야 하고 다른 주민들도 볼 수 있는 게시판이 좋다는 것이다.
이걸 꾸준히 계속 올리는 것이다. 부당함을 위해 만든 모임이 있으면 돌아가면서 올려도 되고 꾸준히 반복해서 올리는 것이다. 불편부당함에 맞설 동료들이 있다면 조를 맞춰서 올리는 것도 방법이다.
2. 구의원, 군의원, 시의원을 이용한다.
지자체 의회 홈페이지가면 이 사람들 메일주소 다 오픈되어 있다. 이 사람들에게 메일을 보내는 방법도 있고 직접 사무실에 방문하는 방법도 있다. 메일이나 전화는 잘 안보고 안 받는 경우가 많으니 직접 방문하는 것이 좋은데 집단으로 방문하면 더 좋다.
간접 민주주의 한다고 막대한 혈세가 지출되고 있는데 세금만 내고 이 사람들을 활용할 생각을 안 하다니 답답하다.
3. 언론에 제보한다.
언론이라고 MBC, KBS, 조선일보, 한겨레만 있는 거 아니다. 지방 방송 및 지역지도 무수히 많으니 지역 방송 및 신문에도 적극적으로 투고한다.
4. 유튜브를 활용한다.
요즘 남녀노소 가장 파워풀한 매체는 단연 유튜브다. 부당한 사항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영상으로 만들어 그 영상을 적극 홍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꼭 고가의 영상장비를 구입한다던지 영상 만든다고 용역을 줄 필요가 없다. 휴대폰 영상으로 찍어서 올려도 내용만 확실하다면 사람들이 많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