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유]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리뷰
• 호시노 겐(星野源)은 2013년 영화 묻지마 사랑(箱入り息子の恋)에서도 초식남 연기를 했는데 2016년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호시노겐은 실제 성격이 외향적이고 여주인공인 아라가키 유이가 내성적이라고 한다.
• 호시노 겐은 극중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나오는데 코드를 봐선 PHP를 하는 것 같다.
• 여주인공인 아라가키 유이(新垣結衣)는 드라마 레갈하이에서 처음 봤는데 레갈하이도 그렇고 이 드라마도 그렇고 만화스러운 극에 잘 맞는 것 같다. 사실 아라가키 유이는 란마 1/2 실사판에서 아케네 역할을 맡은 적이 있다.
• 오타니 료헤이(大谷亮平)는 우리나라 영화, 드라마, 예능에 종종 출연하는 일본배우였다. 다만 그 비중이 크진 않았는데 일본에 돌아가서 나름 큰 역할을 맡았다.
• 우리나라 정서와는 맞지도 않고 과장된 연기를 하는 경우도 많아 적잖게 오그라드는 부분이 많았다.
• 결혼해서 불행한 이야기의 드라마가 많았는데 이 드라마는 결혼해서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드라마라 신선했다.
• 4회에는 에반게리온 패러디가 나온다. 여주인공 미쿠리의 전 남친 이름도 신지다.
• 드라마 끝나고 이 드라마는 픽션입니다라는 자막이 나오는데 두 남녀 주인공이 실제로 결혼하게 되었으니 아이러니다.
• 일의 절반은 어쩔 수 없어, 절반은 집에 가고 싶어로 되어있다. 그러나 입에 풀칠만 할 수 있어도 그럭저럭 괜찮은 것이다. 노력에 비해 잘 사는게 아닌 것 같다는 말에 수지타산 생각하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것이다. [6화]
• 누가 쉬어도 일은 돌아간다. 그것이 직장의 의무. 직장인이 육아휴직을 제대로 못 쓰는 건 직장의 책임이다. [SP]
• 도라마코리아의 자막퀄리티는 엄청나다. 자막팀의 프로정신이 존경스러울 정도. 도라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이 드라마를 합법적으로 또 무료로 이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다. SBS 유튜브 채널에서도 해당 자막팀을 극찬한 영상이 있다.
• 2016년 이 드라마가 11회에 걸쳐 TBS에서 방영되었고 두 주인공의 만남에서 결혼까지의 과정을 다루고 있다. 2021년 2시간 분량의 SP버전이 나왔다. SP버전은 임신~육아까지 나온다. 5년전 나왔던 인물들이 거의 대부분 그대로 출연한다. 코로나에 대한 내용도 나오는데 코로나로 인해 고통을 겪는 모습이 나오고 코로나의 발원지가 중국이라고 이야기한다. 2016년 버전이 더 재밌다는 의견이 많긴한데 SP버전이 육아휴직, 코로나등 사회적 문제 내용까지 2시간 안에 다 축약해서 넣다보니 극 자체가 조급한 감이 있다. 계속 이 콘텐츠로 시즌제 드라마건 SP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