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제조 N6432/ER TG 노트북 도저히 쓸 수 상태가 아니라 포맷했다. 동봉된 복구 시디로 복구하니 윈도우 XP 서비스팩1이 깔리더라. 그래픽 드라이버, 사운드 드라이버, 네트워크 드라이버는 전혀 깔리지 않은 채로. TG홈페이지에서도 드라이버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3dp를 이용해서 각종 드라이버를 잡아주니 잘 깔린다.
램이 512메가에 하드가 50기가이다. 다만 리튬 배터리가 다 되었는지 컴퓨터 시간이 자주 초기화되었다.
이 노트북을 활용하는 소기의 목적은 간단한 동영상을 재생하고 PPT를 띄우는 것이었다. 다음 팟 플레이어를 다운받아 설치하니 설치가 안 되더라. 최소사양이 윈도우 XP 서비스팩3라서. 곰플레이어를 깔아보니 되더라. mp4 동영상이 많이 버벅거릴 줄 알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부드럽게 재생되었다.
다음으로 오피스를 설치하려고 하는데 오피스는 윈도우XP 서비스팩2 이상에서만 설치가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윈도우의 지원이 중단된 관계로 XP에서 더 이상 Windows Update가 작동하지 않았다. 윈도우XP 서비스팩2 설치파일을 다운 받으려고 해도 대부분의 링크가 깨져있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제공하지 않더라. 어째어째 Windows Update 웹페이지에 들어가도 윈도우 XP는 이제 지원하지 않아요. 왜 아직까지 이런 똥컴을 쓰고 있는 거냐 컴퓨터 바꾸고 윈도우 10 깔아라는 페이지만 출력될 뿐.
하지만 웹 서핑을 해보니 다행히도 전혀 방법이 없는 것이 아니더라. 윈도우 업데이트 에이전트를 다운 받는 방법이었다. 윈도우 업데이트 에이전트를 다운받아 설치하니 윈도우가 업데이트 파일을 받아오는 것 같더라. 다만 다운받아 설치하기까지 상당히 긴 시간이 걸렸다.